요즘은 매일매일 회사들이 팔리고 그리고 없어지고 하는군요. 원래부터 있던 일이겠지만 요즘은 정말 큰 건도 많고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휴우.... 무얼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구경꾼 입장에선 재미있고, 업계인 입장에선 약간 불안하기도 하군요. 세상이 바뀌고 시장이 바뀌고 그리고 Key Player가 바뀌고 있다는 소리로 들리니깐요. 일단 건수 1부터..
#1 Adobe가 interAKT를 샀습니다. interAKT는 잘 모르시는 분들은 잘 모르실... 당연한 이야기인가요? 그렇지만 외국에선 나름 유명했었던거 같습니다. (즉 저도 몰랐습니다. :) ) 주로 인기있었던 product는 Dreaweaver용 plug-in류였내요. eclipse용 javascript editor도 있내요. (내일 깔아봐야지) 중요한건 이 회사의 개발자들의 평판이 "Macromedia 제품군에 대해선 빠삭!"이라는 것입니다. Adobe입장에선 얼마 안들이고 멋진 개발자를 가져온다는 이점으로 접근한 모양입니다. 소문에는 Dreamweaver에 일부 투입되겠지만 아마도 Flex관련 project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Dreamweaver는 참 어떻게 될려는지... 조금 애매하죠? 내부에도 적이 있는 형국이니.. 말이야 절대 지원!이라고 했지만 글쌔요. Flex는 올해 년말까지 의미있는 움직임을 만들어야 내년부터 바람 몰이를 할탠데요. 어케 될려는지...
#2 six apart가 Rojo를 샀습니다.
six apart야 잘 아실 회사이고
Rojo도 잘 아실 회사인가요? 웹기반 feed reader를 서비스하던 회사입니다. 소문에는 rojo를 aggregator로 사용하기 보다는 거기에 구성 요소들을 다른 product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Rojo짱 Chris Alden은 Movable Type을 맡게 된다고 하내요. 오! 짱 좋은 자리처럼 보입니다.
이제 슬슬 main player가 갈려저서 남고, 조그마한 회사들은 정리가 되어가는 시점이 된 모양입니다. 그에 비해서 국내는 너무 조용하군요. 그냥 여기 저기 줏어들은 소식은 조금씩 있지만 그리 건이 커보이진 않았구요. 다들 아직 지갑에 여유들이 있나보죠? (흑 전 없는데...) 그게 아니라 한국에선 작은 회사는 BM도 금방 copy당하고 곧장 망하게 되는걸까요? 끙 그런건가? 그런거야?
그러고 보니 국내에선 잼있는 정말 작은 회사여서 할 수 있는 멋진 일을 저지른 그런 회사가 없어보이네요. 그런 회사말입니다. "팔린다니 좋긴 하겠지만 이제 작은 회사의 냄세는 없겠군요. 아쉬워요" 예전... Macromedia가 Adobe에 팔릴 때(비유가 적절치 않지만 상대적 크기 비교에선 적합해 보입니다.) 그런 느낌. 머 만일 Google이 six apart를 사도 비슷한 느낌일꺼 같고... 국내는? 역시 다양하지 않은 이건 시장이 작아서 일까요?
다들 비슷한 게임들...
다들 비슷한 서비스들...
다들 비슷한 유저군들...
어찌보면 사람 머리가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좀 너무 과하게 조용하고 다양성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땅떵어리는 크고 쪽수는 많고 볼 일입니다.
사족) 이상하지 않습니까? 인터넷 사용시간이나 사정은 한국이 젤 짱이라면서 왜 internet service의 다양성이나 재미는 미국쪽이죠? 한국엔 왜 아직 flickr에 대한 대답이 될 만한 서비스가 없죠? 왜 아직 youtube에 대답이 될 만한 서비스가 없죠?
사족2) 오늘 tagstory.com을 봤습니다. 동영상 서비스... keron과도 겹치는 부분이 있더군요. 아래에 뜨는 6개의 thumbnail....윽. 머 그래도 꽤 잘 만든 서비스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살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기 하고싶은 것들은 다 하신거 같은데 너무 개발자틱한 이 서비스는 먼고" 요즘 한없이 맘에 와 닿는 말이면서 블루문님의 이야기들 중에서 저의 생각과 주파수가 일치하는 말입니다.
"전략은 뺌의 미학이다"
머 다 좋습니다. 얼른 오픈해서 평가를 받아야죠
자 9월 말 끝까지 한번 달려봐요 keron팀! (갑자기 궁금한거... 우리 팀은 왜 서비스를 다 한달에 하나씩 찍어내고 있죠? ㅋㅋㅋ tagstory.com은 얼마나 걸린건지 무자게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