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appscon에 다녀왔습니다. 자 협업...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드리밍입니다. :) 꾸벅 webappscon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사람들 많더군요. 그 정도인줄 알았으면 정말 단단히 준비해서 갈 것을 그랬습니다. 소감을 한마디로 한다면...

시간이 너무 짧았어요.


입니다만... 사실 live팟 오픈이후 왠지 감기에 저기압에 일진이 좋지 않아 빨리 끝나길 다행이란 생각도 한편 합니다. 간단한 사진과 몇가지 이야기로 제가 하고 싶었던 협업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해보려고 합니다. (아 제 홈핀 방문자도 작아서 잘 모르지 싶긴 합니다만 말입니다.) 앗 그렇지만 간단한 사진은 보여드리고 시작해야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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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엄청난... 그랜드볼륨에서 하더군요. 양옆으로 조금 짤라서 한쪽은 cafe, 한쪽은 부스를 만들긴 했습니다만... 헐 안에 사람은 정말.. 그런데 다 차있었고 뒤엔 사람들이 서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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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쉼터.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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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폰서 카페.. 다음도 있긴 했습니다만 최고의 인기는 단연 Google부스!!! 나머지 부스는 약간 들러리? 기쁜건 구글 색색이 볼팬을 색만큼 다 얻었다는 것입니다. ㅎㅎㅎ -_-V 5개인 것이지요. 물론 입사지원서를 5개를 적은건 아니였구요. 한 2장 적었나? 볼팬에 눈이 어두워서... ㅠ_ㅠ 결국 아는 분을 통해 뒤로 빼돌려서 가져오긴 했습니다만... 참 speaker명찰을 가지고 그런 문서를 적고 있으니 좀 쑥쓰럽긴 하더군요. (사실 좀이 아니라 아주 많이..ㅎㅎㅎ) 아 덜컥 오라고 하면 어쩌죠? ㅎㅎㅎ (오라고 할 일이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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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앉아있던 자리입니다. 헐.... -_-;;;;; 지금 봐도 땀나는군요. 그렇지만 막말을 했던거 같은 기억이 있군요. ㅎㅎㅎㅎ 하여간

일단 전 간단한 질문부터 여러분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왜!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시나요?

이 협업이라는게 조금 애매할 수는 있습니다만 전 궁극적인 goal이 하나라면 모든 이야기는 쉽게 풀린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시나요? 이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면 당신은 어떤 모습이길 원하시나요? 이 프로젝트는 회사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프로젝트 길이가 너무 길면 혼동만 옵니다. 딱 2달만 생각해보죠. 2달안에 해야할 일들 그것들을 왜 해야하죠? 목표가 명확하다면 모든 의사결정은 쉽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받은 질문의 1번은 이것입니다. 정확하게 기억을 못하기 때문에 그냥 제 머리속에 남아있는 버젼으로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 기획자인데 넣고 싶은 기능이 있어요! 그런데 개발자가 어려운 용어로 못한다고 합니다. 일정을 못맞춘다고 협박까지 합니다. 어쩜 좋아요?

이 때 정말 한번 생각해 볼 것은 지금 말하는 이 프로젝트는 무엇을 위한 것인가요? 머 경우의 수는 많겠지만 몇가지 생각해보면 다음같은 예들이 있지 싶습니다.

  1. 회사가 급하다. 신규프로젝트로 사용자들에게 의식의 변화를 주고 싶다.
  2. 회사가 급하다. 우린 PV가 필요해!
  3. 회사가 급하다. 우린 UV가 필요해!
  4. 회사가 급하다. 무언가 한다고 발표했어!
제가 아는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회사는 급합니다. -_-; 그렇지만 급한 종류는 조금씩 틀리죠. 그럼 하나씩 보죠.

1번을 보면... 음 신규서비스가 급하셨군요. 정말 신규이면 다른 곳은 비슷한게 없겠군요. 그런데... 신규면 머 어디로 튈지 아직 모르긴 하겠지만 아... 일정에 여유가 없내요. 흐음 그럼 이 기능을 넣으면 서비스가 좀 더 독특해 보이나요? 음 우리 고객군은 10대? 20대? 30대? 문서를 보니 20대군요. 20대? 이 기능? 정말 쉽다고 생각하나요? 개발자도 갸우뚱, 개발하기도 어려운데 주된 기능이 이미 붙어버린 이 서비스에 필요한가요? 갸우뚱. 다른 서비스에 비슷한 기능이 없나요? 없군요. 그럼 정말 붙음 신기하긴 하겠군요. 아 그럼 1주 더 주삼. 어차피 신규인데 1주 2주는 상관없지 않나요? 못옮겨요? 그럼 오픈하고 붙이죠. 안되요? 그럼 못하죠. 주된 기능에 영향은 안주자나요. 머 주된거라구요? 그게 왜 이제 나오죠? 그럼 기획이 잘못된건가요? 아 건 아니에요? 역시 곁다리군요. 오픈하고 하던가 아님 시간을 미루던가 완성도는 확보해야죠.  머 이런 이야기가 되야겠죠?

2번은 보면 PV가 필요한데... 이 기능은 오 넣으면 먼가 여러곳으로 갈꺼 같긴 하군요. 어떻게든 붙여보죠. 오픈 시기는 조절이 가능한가요? 아닌가요? 개발님들아 어케 생각해? 해볼까? 우리 골이 PV라는데 이거 PV는 일어날꺼 같지 않아?

3번을 보면 UV가 필요한데... 글세요 이걸 넣는다고 유입이 늘것 같진 않군요. pass

4번을 보면 오 오픈일이 지상과제군요. 안되삼 고고싱.

결국 전 어떤 일의 목적을 구성원들이 잘 공유한다면 그 외의 것들은 쉽게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적어도 서비스단의 팀원들은

자신의 서비스에 애정을 가지고
자신의 서비스의 커감에 희열을 느끼고
자신도 그 서비스에 커감에 따라 성장하는

그런 사람들이여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결국 기획자와 개발자간의 이야기가 되어버린 형국이였습니다만 다 저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개발자가 자신이 회사에 다니는 이유가 단지 java skill을 높이기 위해서, 그리고 서비스 구조에 만족을 하기 위해서라면 어떻게 협업이 되겠습니까?

내가 이 이벤트 페이지 한장 개발해서 얻는게 머지? 글쎄 스트러츠는 대충 쓰는데... 아 난 찍어내는 사람인가? 조금 컷다구 나두!! 폼나는 것이 먼가 없을까? 그런데 이 이벤트는 그런거랑은 상관없군. 아 슬프다... 하루하루 힘들구만

이런 분들은 좀... 그렇지 않나요? 전 서비스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함니다. 아주 기술기반 조직으로 가셔야죠. 가끔 문제풀어주러 영웅처럼 나타났다 사라져주심 됩니다. 아 필요하지 않은 분들이란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공이 다르니 주 전공인 곳에서 일해야한다는 이야기죠. CTO? Lab? 머 그런 조직말입니다. 그렇지만 전 서비스 조직입장에서 말씀드린거고 전 Goal의 공유가 잘 된다면 이렇게도 가능하지 생각합니다.

음냐 이 이벤트는 목적이 머야? 음 문서를 보니 "이 곳은 많은 컨텐츠가 있다는 것"을 경험해주는 것이라고 하는구만. 흐음 그럼 보자. 이게 여기만 노출되어서는 그런 경험을 하는거 맞아? 히긱 몇 개를 봤는지 알려주는 공간이 딸랑 여기? 말이 안되자나. 일단 PM과 상의를 해봐야겠군. 음 이벤트라 노출 시간은 정해져있고 이번에 이것을 수정해서 가야할지 아닐지는 PM의견을 들어보자. 수정하려면 또 야근이군. 머 이것 하면 서비스 점유율이 오를 듯 하니 해볼까? 그렇지만 이벤트라 중요도는 좀 떨어질 수 있으니 일단 물어봐야겠다.

머 전 저런 process가 매일매일 일어나기를 바라고 저희 팀원들이 저런 마음을 가지기를 원합니다. 물론 저 다음 스토리는 보나마나 뻔하죠. PM과의 팀원들간의 논쟁 그리고 더 나가선 PM과 마케팅과의 논쟁 그런 논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렇지만 머 어떤가요? 다 잘되려고 하는 짓인데... 그렇게 씨끄럽게 싸워서 잘된다면 매일매일 싸워도 힘들지 않겠습니다. 그렇지 않아서 문제죠.

이런 이야기를 좀 길게 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중간에 "time to market"이란 단어를 꺼낸 순간 삼천포로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전 그것도 많은 프로젝트들의 목표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는 time to market은 뼈대만 있더라도 오픈해서 매를 맞아보자! 너무 엉성하지만 않다면! core value를 판단하는데 방해되지 않는 정도의 완성도라면! 입니다.

머 research를 얼마나 자세하게 한들 얼마나 기획서를 잘 쓰던
정말 확신하시나요? 다들? 그게 아님 얼렁 꺼내서 한번 보면 되죠. 단 짧은 시간에 작은 비용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ruby on rails가 인기있는 것 아니였나요? java시라구요? 그럼 자신의 framework을 만드셔야죠. 저희는 pasta라는 이름의 framework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게 있으신가요? 빨리 해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더 이상 스팩을 늘리지 마셔요. 그게 되는지만 확인해봅시다. 통하나요? 그럼 더 키워봅시다. 안통하나요? 딴 것 찾으면 됩니다. 그런 것을 시도해볼 테스트 환경이 없나요? 소수에만 적용해 볼 수가 없나요? 반응을 살펴볼 log시스템이 없나요? 얼른 구축하십시요.

결국 서비스의 성공이 서비스팀의 성공입니다.
그것만은 꼭 구성원 한분한분 다 마음에 들어있었으면 합니다.
구성원들이 다 경력에 강력한 훈장 한개씩을 달았으면 합니다.
합의를 통한 진행이란 것은 전 edge만 깍아먹는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해야하면 해야죠. 왜 이도 저도 아닌 그저그런 기능으로 오픈합니까? goal에 비추어봐서 구성원들이 납득할만할 결론을 PM이 잘 내려줘야합니다. 그리고 서비스의 런칭은 정말 어떻게 보면 개발의 시작입니다. 끝이 아닌 것이지요. 다 세상이 끝나는 듯한 반응은 좀 안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픈후 기능에 보강이 이루어진다고 욕할 사용자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덕지덕지 보강한다고 만져서 잘 모르는 서비스를 보고 욕할 사용자분들은 많겠지만요.

ps)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naver, yahoo는 왠지 매우 평안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일하는 듯 했습니다. ㅠ_ㅠ 매일매일 저랑 싸워야지, 제가 이건 아니라고 해서 기획자랑 싸워야지, 전 또 마케팅, CTO, 전략팀과 논쟁을 해야지 그런 매일매일이 반복되고 있는데... 팀원들에게 조금 미안하긴 했습니다만... 논쟁이라도 싸움이라도 해야 좀 사람 사는 맛이 나지 않을까요? ㅎㅎㅎㅎ

ps2) 이건 정말 드리밍의 사견이고 다음의 공식적인 운영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적어도 동영상본부에는 해당되는 이야기일지는 몰라도 다른 본부, 다른 팀들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다른 팀들은 어떻게 사는지 갑자기 급 궁금해지는군요.

ps3) 글제주가 정말 없다는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궁금한 것은 아무래도... 답글, trackback날려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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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emotionbank 2007/06/22 00:58 x
제목 : Webappcon Korea2007 리뷰
오늘 9시부터 웹어플리케이션 컨퍼런스를 참관했습니다. 1000명이 넘는 사람들과 현장등록을 하는 사람들로 인한 인산인해를 이루었지요 그중에 구글부스와 KT 와이브로 그옆에 이쁜 아가씨(?)와 함께있는 네이버가 보였습니다. 위 사진은 그냥 찍은 사진이죠ㅋ... 구글부스가 당연 인기였습니다. 자신의 간단한 인적사항만 적으면 구글로고가 박힌 티셔츠를 주니 사람들의 줄이 가장 길었습니다.^^;; 저도 받았죠 저와 같이간 회사동료들은 어제의 과음으로 인해 오.....more
오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진행된 포럼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것 같습니다. 김창준님이 중간에서 잘 조정을 해주시기도 했지만..
드리밍님이 네이버가서 일해보셔도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ㅎㅎ
BlogIcon 열이아빠 at 2007/06/22 01:09  r x
Replied by BlogIcon dreaming at 2007/06/22 01:54 x
감사합니다. 회사에서 정신없이 가서리 :)
그렇지만 각 포털마다 정말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제 하루 날을 잡고 난상토론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ㅎㅎㅎㅎ 제가 네이버에서 일한다면.... 흠 생각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제 타입인 회사는 아니란 느낌입니다. 부럽긴 하지만 not my style~ ;) 신의 물방울틱하게 주절주절 이야기하자면 손끝에서 빠져나가는 그 아리따운 성격좋아보이는 아가씨의 뒷모습이~ ㅎㅎㅎ 농담이구요. 머 거긴 저같은 사람이 필요한 조직은 아닐껍니다. ;) 1등인데.
드리밍 생각 여기저기에 울산에 있을때 부터 가졌던 생각들의 단편들이 보이는것 같아 재밌네....그리고 이러니 저러니해도 나름 정리도 많이 된것 같구...^^
하마 at 2007/06/22 14:13  r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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