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시장 혁명은 진행중 - Nine Inch Nails의 실험은 성공의 길로?

Learning 2008/03/06 19:05
며칠 전에 포스팅을 통해 Nine Inch Nails / Trent Reznor의 실험에 대해서 포스팅했습니다. 이제 이틀정도 지난 상황입니다. 역시나 초미의 관심사인 실험이다 보니 초반 성적표 정리도 아주 빠르게 나왔습니다.

일단 최고의 간지를 자랑하는 $300 / 2500 limited “ultra deluxe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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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이 채 다 가기전에 다 팔렸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뮤지션들은 $15.99 CD 한장이 팔릴때 $1.6 정도의 수입이 발생합니다.
위의 package를 만들때 단가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올린 수입만...

$300 * 2500 = $750000

그렇습니다. 7억이상인 것이죠. (아아앗 그리고 계산안된 수많은 수입! unlimited버젼 ㅎㅎ) 그럼 이 수입을 얻기 위해 일반적인 뮤지션이 달성해야하는 판매량은

$750000/$1.6 = 468750장

작게 잡아도 40만장 이상 팔아야 달성할 수 있는 수익입니다.
이 미묘한 시기에 Wired편집장이시자 New Rules for New Economy의 저자로 유명한 Kevin Kelly님이 한가지 더 거들었습니다. 바로 1000 True Fans이란 글입니다.

2000 년대 이미 P2P가 득세한 이 시점에 어떻게 아티스트들이 먹고 살것인가에 관한 글인데 결론은 그 아티스트가 창조하는 어떤 것이든 소비하는 진정한 팬 1000명. 200마일 거리라도 달려와서 공연을 볼 사람, 슈퍼 디럭스던 재발매던 고퀄리티 박스세트던 어떤 것이든 사줄 사람. Google Alert에 그 아티스트 이름을 등록하고 eBay에 검색어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 티셔츠, 머그, 모자 어떤 것이든 소비하는 진정한 팬. 그런 팬 1000명이면 일년에 $100000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그리고 멋진 이미지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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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X 신X를 생각해보면 1000명정도 확보하는게 문제는 아닐 것이란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만 이 그림에는 Label과 나눠먹는다는 계산은 없습니다. 그래서 문제! 기존 판을 너무 심하게 흔드시는 분위기다. 그리고 이 모델이 먹히려면 순수실력 의존도가 엄청나다! 그렇지만 좋은 점은 혼자 먹으니 수익은 대단!

그래도 이 길을 열기 위해 NIN도 열심히시고, Radiohead도 열심히시고 그리고 안정적인 방향을 택한 Madonna도 나름 열심히시고 거기에 반해서 한국은 너무 조용하군요. 서태지님 정도가 이런 판을 흔드는 작업을 해주시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90년대 수많은 정말 뮤지션이라고 부를 만한 분들이 쏟아져 나온건 참 고맙지만 그 분들은 또 너무 시스템에 익숙해지신듯 합니다. 아쉽지만 머 그런거죠. :) 그래도 흐름이란건 타기 시작하면 막을 순 없는 것이니까요.

아 그러고 보니 Artist는 저렇게 간다지만 Label은 이제 어떻게 해야하죠? -_-+ 역시 줄소송 말고는 방법이 없으려나...


posted by drea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