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iPhone에 대한 두건의 보고서가 거의 동시에 발표되었고 또 MS의 모바일 전략에 대한 자세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일단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자를 살펴보도록 하죠. 이미 위의 이미지에서 대략 내용이야 간파하시겠습니다만 말입니다. 그렇지만 객관적인 발표자료들에 대한 정리이니 한번 보는게 나쁘진 않지 싶습니다.
먼저
Fortune의 기사로 스마트 폰 시장에 대한 조사를 기사화 하였습니다. 조사는
ChangeWave에 의해 이루어졌고 3월 17일부터 3월 24일 사이에 3,597명의 고급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조사입니다.
일단 마켓쉐어부터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시면 안습 Palm, 여전히 잘나가는 RIM, 그리고 가속도가 붙어가는 Apple을 볼 수 있습니다. 벌써 10%선에 근접했군요. 머 이건 예상했던 바
그런데... 이제 다음 문제의 사용자 만족도입니다.
보시면
Apple iPhone의 사용자 만족도는 거의 80%에 육박합니다. 이 수치는 거의 기록이라고 불러야 할만한 수치입니다. 그 뒤로 54% RIM 사실 이것도 매우 잘하는 것입니다만 Apple의 수치에 눌려 좀 빛이 바랬습니다. 한국기업으로는 LG가 4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역시 브랜드파워는 딸리지만 구매하고 난 이후 만족도는 상당하다는 소문이 증명되는군요. 음 삼성은 33%군요. 생각보다 높습니다.
이제 조금더 안습차트입니다.
바로 90일 이내에 스마트폰을 산다면 어디껄 사겠냐는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안습 Palm, 하락양상 RIM, 탄력받는 Apple의 형국입니다.
중요한 것은 올해 3월 들어서 Apple이 RIM을 앞질렀다는 것입니다. 아시는 분 회사도 기업서비스이야기 나온 이후 회사 사원 폰을 다 Apple iPhone으로 바꿔버리기로 했다던데... 확실히 승부수가 통한 모양입니다.
그 다음 보고서는
Rubicon Consulting가 작성한
"The Apple iPhone:Successes and Challenges for the Mobile Industry"입니다.
간단하게 사용자에 대한 내용만 정리해보면
- 80%의 사용자가 만족하고 있습니다. - 역시 기록적인 수치이며 앞의 조사와 동일한 결과입니다.
- 72%의 사용자가 하루에 한번이상 사용하는 어플로 메일을 꼽았습니다.
- 55%의 사용자가 iPhone때문에 모바일 웹브라우징을 더 많이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거의 절반이 iPhone을 사용하기 위해 AT&T로 바꿨습니다.
- 40%의 사용자가 다른 스마트폰에서 기변한 사람들입니다.
- 약 1/3의 사용자는 폰을 두개 가지고 다닙니다.
- 13%의 사용자는 unlock해서 사용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이전의 Apple제품에 대한 경험입니다.
- 미국에서 mp3와 동일한 단어인 iPod만을 사용해본 사람이 50%
- iPod + Mac을 동시에 사용해본 사람은 20%
- Mac만 사용해본 사람은 5%
- Mac도 iPod도 안사용해본 사람은 26%
어떻게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 약 75%가 Apple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iPhone으로 넘어왔다고 보여집니다만 사실 Mac없이 iPod만 사용한 사람들은 소위 매니아 계층은 아닌 사람들이니 열혈분자들은 20%이하라고 봐도 무방하지 싶습니다.
그리고
나이 분포는 30대 이하가 대부분이고 기술친화적이며 또 미국의 평균보다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결국 iPhone유저는 돈많고, 기술 이해도가 높으면서 30대 이하인 사람들입니다. -_-b 다른 말로 돈되는 층이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지금까지의 최고 수혜자는 Apple이 아니고 AT&T로 보입니다. 일단 타 carrier에서 넘어온 사용자가 절반이상인데다가 다들 데이터무제한 요금을 쓰는 상황이니 금전적으로는 년 $2 billion 정도 매출증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오!
Apple은 미국 외에 지역에서 그리 크게 재미를 보진 못하고 있습니다. 얼른 3G를 내놓아야할 형편이지요. 재미있는건 Apple store들이 속속 iPhone이 매진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신제품이 나오니 추가로 제품을 못받는 경우죠. 열심히 루머는 생산되고 있습니다.
하여간 위의 두 보고서를 종합해보면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엄청나게 높은 상태(삼성의 2배이상)를 달리고 있고 사용자들의 이력을 보건데 단지 열혈분자때문으로 보기에는 구성비가 그러하지 않고 또 그렇게 보기엔 이제 모든 다른 수치들이 가속도가 붙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금 애플은 무지 바쁜 상황입니다. 곧 MS도 풀브라우저를 탑제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모바일 칩셋들은 나날이 발전하니 그냥 봐도 지금부터 약 한 6개월간이 편안하게 장사할 시기입니다. 엄청나게 공격적으로 물량을 밀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조금은 공격적인 모습의 LG, 겉으로 포장만 열심힌 삼성 자기땅 지키기 바쁜 우리나라 carrier들... 적어도 미국,유럽 시장에서 너무 뒤로 쳐지지 않으려면 누구 하나 나서서 좀 질러줘야 할건데 말입니다.(LG,LGT 파이팅!) 일본시장에서 아웅다웅하다가 결국 다들 사업접는 일본폰 메이커들을 좀 봐줬으면 하는군요. 다들 한국처럼 안해서 일본이 망했다고 합니다만... 제가 보기엔 똑같은 짓을 한국 carrier들과 폰메이커들이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파도는 어케 넘었지만 두번째 파도에 걸리는 형국? 소프트웨어쪽이 약한 현 상황은 쉽게 극복가능한 상황이 아니니 답답하긴 하겠습니다만...
결국
저항은 무의미. 의미 축소는 이제 그만
머 그렇다고 제 머리에 해답이 있는건 아닙니다. 저야 머 웹서비스 만드는 사람이니 풀브라우져의 축복속에서 무얼해서 사람들을 끌어모을까를 고민하면 그만이니까요. 어여 H.264나 시작해야죠. 머... 살짝 맘편한 입장이다 보니 어여 일본에라도 iPhone이 풀려서 한국에서 삐꾸로라도 사용이나 했음 좋겠다는 마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