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제목에 나온 것 처럼 이 포스팅은 책 소개입니다. 최근에 국내에서도 유행했던 Wiki, 정확하게는 wikipedia.org 그리고 업계사람들은 다 안다는 digg.com 요즘 어디로 팔려갈지 모르는 stumbleupon 그리고 stockphoto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열었다는 iStockPhoto 이들을 꽤 뚫는 하나의 단어가 무얼까요? 주로 국내에서 쓰는 말은 집단지성 같은 단어였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느낌이 좀 다르지 않나요? 집단지성이라고 하면 왠지 가벼운 것들은 배제해야한다던가.... 왠지 비지니스와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역시 이럴때 강한 분은 바로 미국분들이죠. 엄청나게 멋진 이름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바로
Crowdsourcing입니다. 제가 이번에 다 읽었어요!라고 책걸이 포스팅을 하는 책 제목이기도 합니다. 위의 여러 상황들에 있어서 적당하게 잘 엮어낸 것 같지 않나요? :) 왠지 여러 사람들이 몰려서 무언가를 해서 어디에 제공하는 느낌이 잘 살아있습니다. 오! 멋진 센스입니다.
이 분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냥 단어에서 나오는 느낌 그대로입니다. 집단을 이용해서 안풀리던 문제를 푼다던가, 집단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영속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어넬 수 있다던가, 집단을 이용해서 자신의 제품을 진화시켜나갈 수 있다던가 하는 일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책의 구성도 매우 깔끔합니다.
- 과거에 어떠했는지
- 현재 어떠한지
-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지
- 그러니 지금의 비지니스에 접목할 때는 이러한 것을 고려해야 하는지
이런 단순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잡지책의 editor여서 그런지 글도 아주 읽기 쉽고 흥미진진하게 끝까지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이런 움직임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은 사실 과거,현재와 같은 부분은 정말 휘리리릭 넘겨버릴 수도 있습니다. 음 그런데 의외로 몰랐던 뒷 이야기가 참 많더군요. 쳅터단위로 건너뛰는 것은 생각보다 잔잔한 재미를 많이 놓치게 될껍니다.
위의 구성을 보시면 딱 감이 오셨겠지만 책의 약 3/4는 역사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하는 것이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자신의 일이나 세상사에 대응시키기엔 조금 상상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 달리 이야기하자면 1/4에서 핵심적인 내용이 집중됩니다. 혹 이 책에 관심이 가시는 분은 서점에서 뒷부분, 정확하게는 마지막 chapter를 먼저 읽어보시고 거기에 대한 더 명확한 감을 잡고 싶을 때 책을 사셔도 무방하겠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요즘 인터넷 서비스나 새로 뜨는 비지니스에 있어 커뮤니티의 중요성 그리고 커뮤니티의 활용도가 얼마나 큰 역활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가능성을 열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것을 아주 읽기 편하게 적은 꽤 잼있는 책입니다. 그렇지만 단점도 만만치 않은데 다루는 성공 케이스가 다양하지 않습니다. 책 전체를 통해 반복적으로 사용되다보니 좀 늘려쓴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해야할 일에 대한 부분이 전체 책 중에서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작습니다.
그러니... 아마존처럼 별 5개 만점은 좀 어렵고... 3.5점!
아앗 그래도 요즘 Apple App Store나 Android Market과 연관해서 생각해볼 것들도 좀 많으니 4점은 줘야할까요? ㅋㅋㅋ
하여간 그럼 이제 다음 책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