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팟 셔플 유저 인터페이스는 무엇을 위한 걸까요?





아이팟 셔플이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조금 쓰고 싶었던 글이였는데 마침 제가 자주가는 블로그에서도 그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해서 이제서야 포스팅합니다. 바로 유저 인터페이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음... 제 블로그는 점점 더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군요. 주제도 없고 방향도 없고... 흙) 



하여간
이번의 아이팟 셔플의 핵심은 단연 







이야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더욱 더 놀라웠던 것은 정말 군살을 다 빼버린 미끈한 외모 그리고 거기에 딸린 새로운 리모콘입니다. 나오자 마자 다른 이어폰은! 이라면서 원성을 끌어냈던 그 리모콘 말입니다.






너무나도 미끈하긴 합니다만 사실 사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해하긴 쉽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예전 제가 고등학교때나 들고 다니던 것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정확하게는 90년 초반이겠군요. 파나소닉으로 기억합니다. 볼륨휠과 다른 메이커와 다르게 버튼 한개만 달랑 있던 리모트 콘트롤을 썼던... 

그때 피곤함은... 살짝 기능을 다 쓰기엔 좀 외울 것들이 많더군요. 길게 누르기, 짤게 누르기가 다였습니다만 말입니다. 이번 셔플을 보면....






좀 어렵죠? 
조금(사실 상당히 난해한) 이해하기 어려운 인터페이스입니다. 기존의 애플이 아무리 깔끔한 디자인을 추구했다고 하지만 사용하기 위해 매뉴얼이 필요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 셔플의 인터페이스는 매뉴얼이 없으면 플래이와 스탑은 하겠지만... 빨리 감기, 뒤로 감기는 글쌔요... 가능할까요?

이걸 정말 간결하게 비판한 포스팅이 User Centered에 올라왔습니다. 저처럼 살짝 낚는 제목이 아닌 멋진 재목으로 말입니다.


Simple for humans,
not manufacturing


여전히 간결하고 멋지고 매력적인 인터페이스지만 역시나 그것도 user interface여야 한다는 것이겠죠. 지난 번의 디자인에서 한걸음 더 컨셉에 맞춰 앞으로 나갔지만 비판의 요지는 유저 보다 컨셉이 더 앞에 있다는 것 입니다.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분명 멋진 아이디어이긴 한데 좀 아쉽죠. 너무 빼버린... 컨샙에 살짝 매몰된... 역시 애플 답지 않아요. 하긴 항상 감동스런 인터페이스만 보여준다면 그게 더 이상하긴 하죠. 안그런가요? :)

유저 인터페이스에 있어 대가이신 Donal A Norman의 포스팅을 조금 긁어오면 :)



One of the most difficult things in design is to make things simple. 
It requires focus, dedication, and a clear goal. It means eliminating needless features, using dedicated controls rather than multipurpose, modal, complex menu-driven ones
and it requires the development of a clear conceptual model carried throughout all aspects of the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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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일본과 한국, 그리고 광장시장(?) 2009/04/23 22:38 x
제목 : 3세대 아이팟 셔플을 분해하니 삼성에서 제조한 칩이 들어가 있네
교수님 수업있다니 짬을 내어 영어공부도 할 겸... 3세대 아이팟 셔플이 나온지 좀 되었죠.(3월 11일 출시되었으니) 역시나 누군가는 이리 저리 분해를 해서 글을 썼구만요. 원전은 닛케이 비지니스 퍼블리케이션의 테크 온입니다. (http://techon.nikkeibp.co.jp/english/NEWS_EN/20090401/168187/) 처음에는 이게 아이팟 셔플인줄 알고 '크잖아@_-' 했지만 네, 박스입니다.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사진이군요.....more
그래도 '예전에' 비슷한 인터페이스가 있었기 때문에(예전 AHA에서 나온 워크맨도 버튼 하나인 리모콘을 사용했었는데) 큰 부담없이 이런 인터페이스를 시도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실제로 아이팟 셔플이다보니, 어차피 재생과 일시정지 정도만 있으면 사실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어서 나머지 메뉴는 '구색용' 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본체에 조작을 위한 버튼을 넣지 않아서 경박 단소화되고 제조도 쉬워지는 장점이 있어서 애플의 인터페이스 철학과는 좀 안맞아도 밀고 나간게 아닌가 싶다능. (그냥 가기 뭐해서 아이팟 셔플 관련 글 하나 트랙백 하고 간다능)
BlogIcon JNine at 2009/04/23 22:43  r x
Replied by BlogIcon dreaming at 2009/04/23 23:09 x
먼가 그 예전 인터페이스를 떠올리고 작업했다면.. 너무 옛날이라는.. ^^;;;; 셔플은 저의 경험으론 FF/RW는 꼭 필요했었구요. 보이스는 분명 진일보지만...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요즘 애플에서도 너무 사람들 많이 그만두고...
역시나 앞길은 잘 모를 일입니다.
이 블로그의 주제: "동영상팀장님을 모바일팀장님으로 잘못 부르고 헷갈렸는데 이젠 UX팀장님! 이렇게 불러도 용서하세요~ -0-;;"
bliss at 2009/04/24 01:09  r x
Replied by BlogIcon dreaming at 2009/04/24 02:03 x
역시... 제 블로그는...
방향도 없고 주제도 없고 정체 불명이고 혼동만 가져오고~

먼가.. 개인 브랜드를 만드는게 블로그인데 말입니다.

(사진이나 올릴까... 후)
Replied by bliss at 2009/04/24 05:42 x
ㅎㅎ 맞다. 사진팀장님도 있었죠! "사진, 순간 포착의 비밀" 홍보 쩜. ㅋㅋ
Replied by BlogIcon likejazz at 2009/04/24 09:58 x
오덕팀장님~이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저는 현재 셔플 이전버전을 쓰고 있는데, 셔플의 매력이라면...음
심플함이 아닐까 싶네요... ㅎ
이번 셔플 버젼을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얼핏 듣기로는 현재 재생중인 곡의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준다던데요... ㅎㅎ
여러모로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가격도 매력적이겠죠? ㅎㅎ
BlogIcon 하늘군 at 2009/04/24 13:31  r x
Replied by BlogIcon dreaming at 2009/04/25 13:21 x
한화가격은 좀 높은 편입니다만...간지 생각하면 :)
저런 리모트가 포함된 이어폰의 대량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을 노리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차세대 아이팟은 모두 저 리모콘이 달린거죠. 으하하..
N at 2009/04/24 16:52  r x
Replied by BlogIcon dreaming at 2009/04/25 13:22 x
아마도 다른 회사에서 만들기도 하는 걸로 봐서는 마이크대신 저 신호를 받지 싶은데요... 다 쓰긴 좀 :) 으하
Replied by BlogIcon dreaming at 2009/04/25 13:23 x
파나소닉의 경우 마지막 단자가 아주 신기하게 생겼었죠. 그건 아니니까요 ㅋㅋㅋ
Replied by BlogIcon dreaming at 2009/04/25 13:23 x
새로운 경제적 관점에 박수! 짝
UX를 떠나서 음성 기능을 시도한 것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하고 싶네요. 그리고 애플 이어폰을 아이팟터치에 사용하고 있는데, 세 번 클릭하는 것 빼고는 나머지는 쉽게 일반 사람들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BlogIcon idreamer at 2009/04/25 15:12  r x
Replied by BlogIcon dreaming at 2009/04/26 16:09 x
예전 애플 제품은 안배워도 되는 것이였는데 말입니다. :) 음성은 잼있긴 합니다. 이제 다들 음성을 다시 한번 보는 중인 듯해요. 어도비도 그렇고 MS도 그렇고
트리플 클릭은 좀 에러 아닌가 싶습니다.(그럼 다른 방법은? 이라고 생각하면 또 딱히 대안은 안떠오르는...)
하여간 저 리모콘을 쓰는 입장에서 트리플 클릭은 좀 숙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따다닥'하고 눌러야 하는데 이게 '딱 따닥(싱글+더블 콤보)' 혹은 '따닥 딱(더블+싱글 콤보)'으로 눌리기가 다반사 입니다.

아니믄 제 손꾸락이 병신인건지...ㅜ..ㅜ
BlogIcon igooo at 2009/04/27 17:19  r x
Replied by BlogIcon dreaming at 2009/04/30 01:17 x
빌려서 이리저리 만저보니... 저 또한 손꾸락 병신이 아닌가 합니다. ㅠ_ㅠ
디자인에서 단순하게 만드는게 가장 어렵다는 말에 완전 동감입니다. 여기서 '단순'이라는 건 모양 뿐 아니라 사용법도 포함되는 거죠. 애플은 누구보다 이 사실을 잘안단고 믿고 있는데.. 직접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BlogIcon ikspres at 2009/04/28 19:08  r x
Replied by BlogIcon dreaming at 2009/04/30 01:17 x
:)
왠지 점점 쉬워지는 쪽과 왠지 점점 어려워지는 쪽으로 양분되는 듯한 느낌입니다만...

이런 말이 생각나는군요.

분장실 강선생...
영광인 줄 알아 이것들아~!.. -,.-/
BlogIcon momo at 2009/04/29 20:35  r x
Replied by BlogIcon dreaming at 2009/04/30 01:18 x
tv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 이해도가 떨어지는 드리밍입니다. :)
저는 이거 며칠 쓰다 안 쓰니깐, 자꾸 손이 y라인 부분에 가더라고요 ㅎㅎㅎ
익숙해지면 편해지는거 있죠 ㅎㅎㅎ
UI부분은 아쉽지만, 학습할 것을 노린거 같아요 ㅎ
BlogIcon 김작가 at 2009/05/26 20:57  r x
Replied by BlogIcon Dreaming at 2009/05/31 00:19 x
:) 시간이 해결해 주는 일이긴 하죠.
애플 제품이 안배워도 되나요? 비교적 쉽긴 하지만 그정도는 아닌데 말이죠. 제품의 컨셉에 부합하는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해요. 셔플이라는게 불편하고 빈한 기능을 오로지 컨셉 잘 잡아서 팔아먹는 찌질이 상품이니까요. ^^
guest at 2009/09/21 00:47  r x
Replied by BlogIcon dreaming at 2009/09/21 01:38 x
엄... 일부 동의 일부 부정입니다만 :) 어렵군요! 사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있어 배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숨은 기능까지 사용하는걸 뽐낼 수 있는 플랫폼임은 부정할 수 없겠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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