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깐 벌써 그저깨가 되는 건가요? 애플이 아이폰으로 운영이익에 있어서는 노키아를 앞서서 세계 1위가 되었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대단한 일이죠. 정말 한 2년만에 세상을 바꿔 버렸습니다. 우선 모바일에서 플랫폼사업이라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플랫폼이란 것은 규모이고 그것이 저가로 디바이스를 밀어내는 방식 말고 대규모 마이그레이션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그리고 모두가 참여하는 애플리케이션 시장도 실제 존재하고 또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업체들이 대책마련에 부심중입니다. 삼성은 하루가 멀다하고 자신들의 플랫폼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여러 OS위에 자신의 플랫폼을 올리겠다는 발상은 기존의 WIPI발상에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생각입니다. 삼성에겐 좋을지 모르지만 그런 방식이라면 결국 외주사에서 이용하기 위한 플랫폼 그 이상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bada도 갸우뚱이였습니다만 LIMO를 다시 꺼내드는 것은 정말 경악이였습니다. 노키아는 maemo5등 조금은 더 파워풀한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고 OVI같은 컨텐츠 수급을 좀 길게보고 준비하는 모양세입니다. 안드로이드는 드로이드의 나름 선방 정확하겐 안드로이드폰 중에서는 가장 폭팔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분위기 쇄신에 큰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게 아이폰3G의 발매일 기점 동일 기간 대비 1/10판매량이라는 것에서 우울함은 여전합니다. 거기다가 안드로이드폰에서의 호환성문제 고객들의 혼동은 드디어 현실화되고 말았습니다.
구글의 그 와중에 있었던 admob인수는 결국 구글에서 바라보는 핵심 cashcow의 가능성은 역시나 그들의 강점인 광고시장을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제가 봐도 아주 합리적인 결정이고 애플과의 배팅 경쟁에서 조금 무리해서라도 이긴 것은 분명 멋진 한방이였습니다. 이제 구글은 안드로이드가 이기든 아이폰이 이기든 상관없죠. 결국 돈은 긁을 껍니다.
아무나 이겨라!
그럼 애플의 성공 핵심에 자리잡고 있는 앱스토어의 현재 상황은? 그야말로 더 이상 바글바글할 수 없다의 수준입니다. 이미 앱의 수가 100,000개를 넘겼습니다. 엄청나죠. 애플입장에선 굉장한 방어막을 가진 것입니다만 참여자의 입장에선 99,999개와 경쟁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여러 강의때 입버릇처럼 했던 이야기입니다만 자신의 입장에서 그 시장에서의 가능성이라는 것은 이제 빤한 상황입니다.
개인, 작은 팀에겐 너무나도 멋진 시장입니다. 도박과도 같지만 이력서에 멋진 한줄이 될 수 있고 대규모 고객과의 만남의 기회를 주는 시장입니다. 마케팅에 대한 고민도 해볼 수 있고 이것저것 전체적인 경험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드물지만 잭팟이 터지기도 하고 그게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작은 팀의 경우 아이폰이 한국에 발매되면 SI일꺼리도 봇물처럼 터질 것이고 살짝살짝 생활비를 벌어가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길어야 2년정도 유지될 상황입니다만 충분히 그 시간을 즐기고 얻어갈 것도 충분한 상황입니다.
큰 회사들은 어차피 참여해야 합니다. 현재 고객의 시간따먹기인 상황에서 참여하지 않는 다는 것은 자신의 브랜드를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닌텐도를 보죠. 일본분들이 항상 하는 그 쓰래기같은 게임들 때문에 정작 자신들의 주옥같은 게임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 다들 무지 할일이 많은 상황이여서 그 시간동안 자신의 브랜드가 노출되지 않는다면 그건 바로 위험요인입니다. EA입장에서 아이폰에서 FIFA가 돈이 안될 수도 있지만 만일 아이폰으로 축구게임을 하고 싶은 게이머가 있다면 당연 FIFA를 즐기는게 좋을겁니다. 그리고 그게 6~7억 정도로 커버가 가능하다면 어차피 타이틀 하나 찍어내는데 100억정도는 드니 거기에 비하면 10%도 안됩니다. 위험요인을 걷어내는데 그 정도 비용이라면 당연 투자해야죠. 요즘 EA의 영약한 Playfish의 인수 그리고 불경기와 실적악화의 핑계로 조직 재구성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역시 세상에서 성공한다는 것은 운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그 사이에 끼인 회사들이 할 만한 일은 무엇일까요? 돈을 들이기도 조금 그렇고 그렇다고 게임 $0.99짜리를 만들어도 불확실하고 계획을 잡을 수 없는 수익구조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구 임베디드 학회 발표때 제가 했던 이야기는 하드웨어와 연계된 자동화부분에서 꽤나 잼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제 독(Dock)이 열렸으니까 말입니다.
아직까지 산업현장에 아이폰 또는 아이팟터치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드디어 그 가능성이 말만이 아닌 실제 모습을 보여줄 예가 곧 공개됩니다. 그 예를 만든 곳은? 바로
애플 자신들입니다.
미국의 애플스토어를 가보신 분들은 나름 특정 기준에 따라 선정된 젊은 친구들이 뒤에 비닐백을 매고 앞에는 네임카드를 걸고 그리고 주머니엔 마이크로소프트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바로 CE로 돌아가는 카드리더기입니다. 처음 가신 분들은 자주 물건을 가지고 바로 카운터로 가서 줄을 서던데... 무자게 귀찮죠. 적당히 주위에 애플 티셔츠를 입은 친구를 불러서 인사 좀 하고 농담 따먹기 한두번 하고 이거 달라고 하면 그 자리에서 결제를 해주죠. 그런데 윈도우즈 CE라니! 어익후
이전의 단말기는 Symbol Technologies Inc.의 윈도우즈CE기반 솔루션이였습니다. 당연 엄청난 다운과 하루 몇회 이상의 리붓이 필수였던 장비입니다. 직원들의 원성이 자자했다고 하더군요. 하여간 그 덕분에 POS 카운터는 삼성제품이 들어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 그것도 맥으로 바뀌겠지만요. 바뀐 아이팟터치를 이용한 이 디바이스는 사이즈가 기존대비 1/4로 줄어들었고 무게도 1/5이라고 합니다. 베터리팩도 있고 카드리더기 부분도 있고 USB포트도 보입니다. 아 바코드 리더기도 있군요. POS에도 바로 물리겠죠. 그리고 다운에서의 해방!
아마도 이제 구매단계를 생각해보면 물건을 달라고 직원분에게 보여주면 바코드를 읽고 가격을 보고 제고를 확인하고 가방같이 혹시 포장도 안뜯은걸 요구하면 확인도 될 것이고 카드로 바로 결제하고 싸인받고 아마도 영수증은 근처 네트웍에 물려있는 프린터로 하게 되겠죠. 아 메일로도 바로 영수증을 날려줄 수 있겠군요. 최근 터치이니 스토어 네트웍에 물려 서로 통화도 가능하게 할 수도 있겠고 고객정보도 터치를 통해 한 곳에 쌓을 수 있겠군요. 고객분이 애플 스토어에서 봤던 어떤 제품을 찾는 다면 바로 브라우저를 띄워서 보여주며 확인받고 제고 확인하고 근처 있는 스토어를 연결시켜 줄 수도 있을 것이고 아마도 거기서 온라인 주문을 받아 줄 수도 있겠군요.
저 제품의 경쟁력은 상당하지 싶습니다. 특히나 백화점에서 쓰고 있는 비슷한 CE장비를 대체할 수도 있겠죠. 일단 고객에게 보여주던 그 투박한 UI는 안녕이고 고객과의 접점에서 단순한 결제도구였던 POS단말기를 새로운 상담기기로 격상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GPS까지 내장된 기기에 카드리더기에 바코드리더기 외장베터리의 결합이라... 물류관리에도 꽤나 잼있는 일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예전부터 생각했던 일이지만 현대중공업과 같이 큰 조선소에서 어떤 물건이 어디에서 어딜 가고 있고 지금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면 아이폰카메라로 사진찍고 GPS로 현재 위치 로깅하고 바코드로 물건의 이력을 확인하고 오호 거기다가 전화도 되니 문제있으면 바로 전화하면 되겠군요.
다들 앱스토어 모델로 달려갈때 조금 자본력이 되며 큰 규모의 자동화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아이폰,아이팟터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봤음 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확보한 곳들 역시 저런 모델로 완전한 차별화를 해낼 수 있지 싶습니다. 얼마전 모 대형교육업체랑도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자신의 경쟁력을 leverage할 방법을 찾으시는게 훨씬 나은 선택이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조금은 당황하신듯 했습니다만 ㅋㅋㅋ (원래 자기 떡이 작아보이기 마련이죠.)
이제 곧 아이폰의 런칭이 있을 것이고 그 이후 변화는 생각보다 다른 곳에서 나타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들 앱스토어를 보고 있을 때 조금 규모가 되는 업체들은 그리고 오프라인에 강한 기업들이 입력기와 디스플레이기기의 개념으로 폰을 터치를 봐주었으면 합니다. 분명 엄청난 원가절감의 효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어설프게 만드는 것보다는 분명 얇고 가볍고 터치가 가능하고 위치추적이 가능하고 꽤나 빠른 CPU와 대용량 저장공간을 가진 입력기입니다.(엄청나군요) 거기다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엄청난 편의성과 cool한 이미지까지 덤으로!
아 그러고 보니 두고테크 그러니깐 A#쪽의 사장님에게 POS연결을 어떻게든 해보셔야 한다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백화점도 다 A#쪽이죠.) 그게 벌써 1년 전이군요. 사장님도 바뀌였고 말입니다. 살짝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고용해서라도 해치워버리고 애플 사이트에 기사로 올리는게 목표였는데 무산되어 참 아쉬웠다는.... (앗 회사가 알면 안되는거 아닌가??? 알바계획이였으니)
ps) 앗 그래서 제가 말하고 싶었던 핵심은 독을 이용하고 아이팟을 이용한 아이폰을 이용한 자동화나 추가 사업기회였습니다. 꼭 POS에 이걸 물려 쓰자는게 아니고 말입니다. :) (물론 e마트에서도 충분히 대박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가 대박이 터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중공업 물류, 선박내 물류, 택배, 보험, 방문판매, 학원 등입니다. 이것저것 해볼 꺼리는 넘치는 듯 하군요. 국내에선 다름을 보여주기 위해 KT가 매장에서 폰팔때 사용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프리스비는 관계사가 하드웨어도 하니 거기가 해도 잼있겠군요. 간지작열! (왠만하면 샤넬 매장도 사지 싶어요. ㅋㅋ)
ps) 아이폰 OS 디바이스의 경쟁력 핵심 축의 하나는 역시나 아이팟 터치가 아닐까 싶군요.
ps) iPhone Game Project의 번역이 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 수정작업 중이고 아마도 3주정도 후면 만져보실 수 있지 싶습니다. 내용은 정말 좋습니다! 기대하셔요!